PM/미니 프로젝트

[케이스 스터디] 네이버 검색 UX/UI 개편 역기획

9191 2026. 5. 21. 16:57

 

오늘부터 TIL 쓰는 방식을 바꿀 것이다. 여태까지는 강의 듣고 그 내용을 정리해서 마지막에 인사이트를 단번에 적는 식으로 마무리했었다.
지식 정리는 나중에 교본을 보면 되기도 하고 TIL은 새로이 알게 된 점과 인사이트를 더 중요하게 적는 것 같다. 강의 들을 때 인사이트를 메모 형식으로 작성할 것이다. 블로그에는 그 중 일부 내용만 옮겨 적고 생각해본 인사이트를 더 많이 적어보는 것으로!

 

이 역기획은 아티클을 찾아서 하는 것보단, 직접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예시로 따라가보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이렇게 진행했다.

 

케이스 스터디 프로덕트 선정

강의 예시로 지급받은 것과 유사한 형식으로 스터디해보고 싶어서, 화면을 개편한 익숙한 서비스를 케이스 스터디해보려고 하였다.

그러나 어떤 서비스로 할지 결정하는데도 시간이 꽤 걸렸다.

  1. 왜냐하면 자주 사용하는 서비스에서도 일부 UX/UI가 변동되어도 눈치채지 못하는 경우가 일수였고, 알더라도 이전 화면을 금세 잊어버렸다.
  2. 실제 자료를 찾아보는데, 대부분 개편된 이미지로만 사용하고 이전 화면 자료가 없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그래서 찾아보다가 겨우 발견한 것이 이것[각주:1]! 네이버 검색창(PC버전) 개편 건이다.

 

“왜 이렇게 바뀌었지?” 네이버 개편 뒷면에 숨겨진 UI·UX 법칙 - DIGITAL iNSIGHT 디지털 인사이트

UI·UX 심리학 법칙 5가지로 보는 네이버 메인 개편

ditoday.com

현재 네이버 검색창을 캡쳐해온 이미지.

 

선정 기준으로 삼은 두 가지(사용자가 많은 서비스, 내게 익숙한 서비스)에 딱 들어맞는 예시여서 바로 선정했다.
현재 네이버 검색과도 다른 점이 있는데, 검색 아이콘 대신 대화형 ai로 바로가기 할 수 있는 아이콘과 꺼내져 있는 바로가기 아이콘들이 다르다.

 

네이버 홈 화면에는 요소가 많으니, 캡쳐로 담은 검색창 바로가기 아이콘 부분만 다루는 PM이라고 가정하고,
이미지 상 제일 과거 → 현재 비교를 기준으로 삼아 과제를 수행해보겠다.

 

 

이제부터 네이버 검색 UX/UI를 개편한 PM이 어떻게 목표 수립부터 문제를 정의하고, 가설을 도출하고, 검증했을지 분석해볼 것이다.

 

 

1단계. 목표 수립

회사의 프로덕트 비전

기술과 사람이 만나 지식, 커뮤니티, 그리고 새로운 기회를 연결하는 것

 

→ 기술과 데이터를 중요하게 여기고, 그것을 통해 사람이 다양한 서비스와 비즈니스를 이용하게끔 한다.

 

https://recruit.navercorp.com/cnts/value

 

프로덕트 비전 실천 방법

기사나 업데이트 이력, 신규/기존 기능 소식 등을 통해 프로덕트 비전에 어떤 연관이 있는지 알아보겠다.

https://zdnet.co.kr/view/?no=20260225180559
새로운 기술에 대한 실험 도전

https://www.navercorp.com/service/all
많은 서비스들을 지속 운영 중

https://platum.kr/archives/259893
https://navercorp.com/media/pressReleasesDetail?seq=34379
네이버 D2SF라는 이름으로 테크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비즈니스 행동, 새롭게 발전하는 기술에 투자

 

검색 PM으로서 목표

  • 네이버 검색은 네이버 사이트에 최초 진입했을 때 등장하는 화면(홈 화면으로서의 기능을 하기도 함)
  • 네이버에 방문하는 사용자에 따라서 목적이 다를 것
  • 화면에 있는 다른 기능을 이용하는 사용자보다는 검색 및 화면 이동을 원하는 사용자를 대상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어보임

사용자를 검색 기능 이용자와 다른 서비스 바로가기 이용자로 나눈 건 좋았는데, 그 이상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AI의 도움을 받았다.

  검색 기능 네이버의 다른 서비스로 이동
명확한 의도가 있음
 검색할 내용이 확실함

→ 사용자가 원하는 검색을 빠르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동하고 싶은 서비스가 명확함

→ 빠르게 다른 서비스로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의도가 불분명함
 정확히 뭘 검색해야 할지 모름

→ 사용자의 탐색을 돕는 가이드 역할을 해줘야 한다.

 어떤 서비스로 가야 할지 모름

→ 사용자의 상황/의도에 맞는 서비스를 추천·가이드해야 한다.

 

KR 결정

프로덕트가 사용자에게 기대하는 최종 액션은?

 

사용자는 최종적으로 네이버 서비스를 많이 이용해야 한다.

이용 시간이 늘면 회사 입장에서는 광고 수익과 부가 수익을 더 크게 올릴 수 있기 때문.

 

  • 검색 기능의 경우
    • 검색한 후의 결과 페이지에서 클릭률(CTR)이 높으면 빠른 검색을 도운 것
    • 의도 불명확 사용자 세션의 검색 포기율이 감소하면 검색을 도운 것
    • 광고 노출 수가 증가하면 검색 기능을 사용했고, 탐색 활동까지는 도운 것(광고 클릭률도 함께 볼 수 있을 것 같다.)
  • 다른 서비스 바로가기
    • 바로가기 클릭률이 증가하면 빠른 이동을 도운 것
    • 신규/비주력 서비스 유입률이 증가하면 사용자가 알지 못하는 서비스 추천에 성공한 것

 

굵은 글씨(볼드)로 해둔 지표가 목표에 더 적합한 것 같아 메인 KR로 정했다.

 

 

2단계. 문제 정의

목표 달성을 방해한 문제 현상

내부 담당 PM이라면 데이터 분석, 유관부서, 인터뷰, 사용자 분석 등으로 문제를 발견할 수 있다.

하지만 내부 담당이 아니기 때문에, 외부에서 데이터를 찾기 위해서는

  • 프로덕트 자료 데스크 리서치 많이 해보기
  • 프로덕트를 계속 써보면서 분석하기
  • 주변 사용자들을 인터뷰하는 방법이 가장 현실적이고 효율적이다

사용자 시선을 생각해서, 가장 상위/왼쪽에 있는 구좌일수록 중요도가 높다!

  • 네이버 로고: 홈화면의 상징성? 부여(비교적 중요도 낮아보임)
  • 검색 입력 칸: 가장 중요한 기능이라 상위에, 크게 노출
  • 검색 아이콘: 검색을 실행하는 아이콘(엔터를 쳐도 검색이 되고, 연관검색어 클릭을 통해도 검색이 되니 중요도가 낮아보임)
  • 다른 서비스 바로가기 버튼: 네이버의 다른 서비스로 이동할 수 있는 버튼

중요한 것은 검색 입력 칸 자체와 다른 서비스 바로가기 버튼들이다.

 

사용자 입장에서 과거의 UX/UI가 어떻게 불편할지 생각해보자.

  검색 기능 네이버의 다른 서비스로 이동
명확한 의도가 있음  바로 검색창에서 검색
• 바로 바로가기 버튼 클릭
• 원하는 서비스 버튼이 어디있는지 몰라 헤맴

→원하는 서비스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움

의도가 불분명함
 어떤 검색어를 입력할지 고민

→최근 검색어나 보조 기능을 통한 도움


 어떤 서비스로 가야 할지 모름

→사용자에게 관심이 있을 서비스로 유도

 

검색을 위한 최근 검색어나 보조 기능은 잘 구현되어있는 편이나, 서비스 바로가기 버튼의 유도가 약한 것 같다.

→ 검색의 추가 보조 기능 검토와 서비스 바로가기 버튼 유도의 강화가 필요

 

현상의 원인

  • 검색 기능을 사용하는 의도 불명확 사용자 세션에서는 아예 처음부터 어떤 식으로 검색해야하는지 모를 수 있다.
  • 상대적으로 바로가기 버튼의 글씨가 작고, 비슷한 색을 띄고 있고 수도 많다. 본인이 원하는 서비스의 버튼이 어디에 위치해있는지 모르고 혼란스러워할 수 있다.

 

 

3단계. 가설 수립&검증

가설 수립

  1. 의도가 불분명한 사용자에게 도움이 되도록 AI를 도입해서 보조해보자.
  2. 바로가기 버튼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인지하고,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UI를 바꿔보자.

 

가설 검증 수치

목표 수립 단계에서 메인 KR로 정했을 때 결정한 검색 후 결과 페이지 클릭률, 바로가기 클릭률.

보조적으로는 검색 포기율, 신규/비주력 서비스 유입률.

 

  • 검색 후 결과 페이지 클릭률
  • 홈화면에서의 바로가기 버튼 클릭률

 

가설 정리

  1. AI를 활용해 사용자의 검색/서비스 탐색 의도를 보조하면 의도가 불분명한 사용자의 탐색 피로와 이탈이 감소할 것이다.
  2. Shortcut 버튼의 의미와 선택 구조를 명확하게 개선하면 사용자의 서비스 이동 속도와 클릭 정확도가 증가할 것이다.

 

가설 검증 방법

네이버 검색은 많은 사용자가 이용하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A/B 테스트를 통해 이전 화면과 이후 화면의 지표 차이를 실험해볼 수 있다.(AI 사용량과 바로가기 버튼의 클릭률)

퍼널 분석을 통해 검색창 클릭→검색어 입력→결과 클릭에서 어디에서 이탈하는지 분석하면 검색 의도가 불분명한 사용자가 어디서 불편을 겪는지 알아볼 수 있다.

사용자 인터뷰, UT를 통해 사용자의 니즈를 검증해볼 수 있다.

 

 

기타 인사이트

프로덕트 선정할 때 찾아보면서 느낀 것인데, IT 프로덕트는 대부분 모바일에 치중되어있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네이버 검색창(PC버전)을 선정할 때도 느꼈다. 최근에는 모바일 기기가 많이 발전함에 따라 젊은 세대에서 컴맹 인구가 많이 늘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어본 적이 있다. 그래서 유입 인구를 늘리기 위해서는 아마 모바일이 가장 큰 축이 된 것 같다.


서치하다가 발견한 UX/UI 개편에 관한 좋은 고찰글이 있어서 함께 첨부해본다.
https://aldadesign.medium.com/%EC%95%8C%EB%8B%A4-%EC%95%B1-%EB%94%94%EC%9E%90%EC%9D%B8-%EB%A6%AC%EB%89%B4%EC%96%BC-%EC%9D%B4%EC%95%BC%EA%B8%B0-3-9e0be727a81b

 

알다 앱 디자인 리뉴얼 이야기 (3)

홈 개편으로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aldadesign.medium.com

 

  1. 이미지 말고도 UX/UI 법칙에 관해 자세히 적혀 있어서, 그 부분에서도 도움이 되는 글이다. [본문으로]